안녕하세요,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하는 꼬미야놀자! 입니다.
(미국 육아 정보이기 때문에 한국 육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)
오늘은 저희 아이가 감기 증상 후 중이염 (Ear Infection)이 동반됐을 때 중이염을 다스리기 위해
처방받은 약을 소개하려고 합니다!

주사기 (Oral Syringe)
물론, over the counter 약품은 아니고,
전문의의 처방전 (Approved Prescription)이 필요한 약이지요.
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누는 이유는,
저희 아이가 이 약을 먹는 것을 너무 힘겨워 했기 때문이에요..
때로는 소아과 의사분이 어떤 항생제를 처방해줄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요.
그럼 항생제 이름을 알고 계시는 게 아무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.
저희가 받은 약은
"
Amox-Clav 600-42.9 MG / 5 ML SUS
"
입니다.
정식 명칭은
"Amoxicillin 600 mg-potassium clavulanate 42.9 mg/5 ml for oral suspension"
이었어요.

이 항생제의 특징은
맛이 없고
하루에 두 번 먹여야 한다는 점입니다. ㅠㅠ

물론 아이의 나이와 상태와 의사의 소견에 따라
복용량과 복용 횟수가 다를 수 있어요.
저희 2세 아이의 경우 4ml씩 하루 두 번 (12시간 간격) 복용시키게끔 되어있네요.
다른 항생제와 같이
총 10일.
복용 후 남은 건 버리게끔 되어있어요.
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10일을 채워서 먹이게끔 된 점도 명시돼있네요.
여기서 중요한 점은, 저도 나중에 알았는데,
약 구매 (pick-up) 시 약국에
향/맛 첨가 (add flavor)를 요청할 수 있대요!
다만 처방전에 "OK to add FDA-approved flavor"가 의사에 의해 note로 요청된 경우라야겠지요.
식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맛을 첨가해도 좋다는 처방의의 메모에요.
약국 재고상태에 따라 딸기맛 등을 요청하면 항생제에 첨가해 준다고 하네요.
꼭 기억하시고 되도록 첨가해주세요.
저희는 요청하지 않아서
아이가 약을 거부하고 먹일 때마다 (하루 2번) 곤혹을 치뤘어요.
주의사항은
항상 냉장보관해야한다는 점,
복용 전에 잘 흔들어주어야 한다는 점,
10일 뒤에는 버려야 하는 점,
음식과 함께 주어야 속이 불편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점
등이 적혀있네요.
저는 의사가 아니라서 의학적 지식은 없지만
저희가 경험한 건 나누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.
제 기억에 다른 종류의 항생제는 하루 1번 복용이라서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.
의학적 지식/소견은 꼭 담당 소아 전문의와 상담해주세요!
(포스팅은 처방/의학소견 공급 목적이 아닙니다!.!)
감사합니다.